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10월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2025년 10월 저자와 함께하는 북토크는 『5無 교회가 온다』, 황인권, ikp, 2025. 책으로 진행되었으며, 60여명의 참석자들과 함께한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황인권 대표님(인권앤파트너스 대표)을 강사로 모셨고, 사회/패널은 김지철 목사님(미목원 이사장)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이번 북토크에 참여한 분들의 소감을 나눕니다.

"눈물로 하신 강의에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교회가 잃어버린 청년들을 주님이 다시 찾으시려는 일에 나 또한 쓰임받으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한국교회가 기독교의 본질을 몸으로 취하면서도 5무교회라는 옷을 입을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북토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북토크를 통해 다음 세대에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할 지에 대해 깊이 고민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을 보다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 자신과 교회가 더욱 준비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북토크를 통해 책 저자의 해설과 그에 따른 다양한 견해와 의견표출로 생각의 지평이 넓혀져서 많은 유익을 얻습니다."

"『5무 교회가 온다』 제목부터 신선하고 도전적인 주제에 이끌려 깊은 관심으로 북토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설명과 김지철 목사님의 코멘트를 들으며, 오늘날 교회가 지켜야 할 본질적인 정체성과 동시에 시대와 세대의 변화 속에서 유연하게 새로워져야 할 부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교회가 제도나 형식보다 복음의 본질에 집중해야 하면서 변하지 않는 복음의 내용을 시대에 맞는 그릇에 담아야 함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한 이번 북토크를 통해 교회가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북터뷰는 미목원과 함께하시는 분들께서 자신의 신학과 신앙 여정에 영향을 준 '인생 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0월 북터뷰에서는 배정훈 교수님(장로회신학대학교 , 미목원 연구위원)께서 팀 켈러의 『기도』 책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배정훈 교수님께서는 팀 켈러가 제시한 기도의 신학과 실제를 함께 탐구하며, 왜 오늘의 교회가 그의 기도론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를 제시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저자가 제시한 핵심 메타포인 “가르침의 가정(pedagogical home)”을 강조하시며, 기독교적 가르침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실을 넘어, 학습자가 환영받고 성장하며 믿음과 삶이 통합되는 ‘환대의 공간’을 세우는 일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또한, ‘환대(hospitality)’는 단순한 친절을 넘어 타인의 존재를 수용하고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지는 자리로, 이는 곧 복음 자체의 표현이라고 전하셨습니다.

아울러, 기독교적 가르침은 지식 습득에 머물지 않고, 학습자들을 여행자에서 순례자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이는 목회자와 교육자, 평신도 리더들에게 신앙 교육의 본질과 목표를 다시금 성찰하도록 하는 중요한 통찰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나는 지금 여행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하나님과 동행하는 순례자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도 이 책을 통해, 가르침과 배움의 자리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하나님 나라 백성을 세워가는 은혜의 자리로 새롭게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슈토크'에서는 미목원 연구위원께서 매월 화제가 되는 주제를 자신의 신학적 통찰을 통해 풀어내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의 이슈토크는 김혜령 교수님(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 기독교윤리학자, 미목원 연구위원)을 인터뷰 하였습니다.

2024년 현재, 한국 체류 외국인은 26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함께 증가하는 것은 낯선 이들에 대한 불안과 혐오의 감정입니다. 김혜령 교수님께서는 이번 「이슈토크」에서 이러한 현상을 ‘정동(情動)의 정치’, 즉 감정이 이성을 앞지르는 시대적 징후로 진단했습니다.

성경은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라”(출 22:21)고 명령합니다. 히브리어 게르(ger)는 가난을 피해 이스라엘 안으로 들어온 외국인을 뜻하는데, 하나님은 그들에게도 안식년의 소출을 나누고 도피성을 제공하라 하셨습니다. 오늘의 언어로 바꾸면, 외국인 노동자·난민·미등록 체류자에 대한 하나님의 환대 명령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이를 “신적 환대(divine hospitality)”라 부르며, 복음의 환대는 위험하지 않은 선행이 아니라 위험을 감내하는 믿음의 실천임을 강조했습니다. 교회가 사회적 불안과 감정 정치의 통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 한해 동안 공동설교를 위해 함께 달려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공동설교를 위한 세미나는 계속됩니다. 그 첫 시작으로 2025년 11월 10일(월)~11일(화)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전도서 세미나가 1박 2일로 진행됩니다.

말씀과 설교를 통한 교회의 갱신을 소망하며,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내년도 목회와 설교를 위한 기도주간인 파레시아가 지난 10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소망수양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된 '파레시아'는 일상의 분주함과 사역의 무게를 내려놓고, 오직 말씀과 기도로 2026년 목회와 설교의 방향을 하나님께 묻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기도주간입니다.

파레시아에서는 쉼과 동시에 깊은 영적 훈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하신 30여명의 목사님들께서는 한적한 장소에서 마련된 자유로운 기도 시간을 통해 사역으로 지친 심령을 회복하고,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토론과 나눔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통찰을 나누며 목회적 도전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번 파레시아에 참여하신 목사님들의 소감을 나눕니다.

"매번 참여할 때마다 쉼과 회복을 누리며, 강의와 나눔을 통해 깨달음과 도전을 받습니다.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누리게 해주시고, 사명의 자리로 담대하게 나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야와 같은 목회의 길에서 시원하고 맑은 샘물을 만난 것 처럼 귀한 강의와 교제가 쉼과 회복 자유와 기쁨을 만끽하게 했던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섬겨주신 귀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쉼과 배움과 새로운 해를 위한 계획과 사귐이 조화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쉼을 누리는 시간이 되었고 강사 목사님들의 사랑과 말씀을 통해 회복되고 충만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페짜이를 통해 말씀의 지경이 넓혀지고 기도로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어 너무 귀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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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액 : 1개월 1만원 이상 또는 1년 10만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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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4월부터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 후원계좌 : 국민은행 801737-04-010309(미래목회와말씀연구원)

- 문의 : 02)6310-6121 미목원 사무국